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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요금 인상안 주민 반발에 철회

LA카운티 교통국(Metro)이 시니어 및 성인 요금 인상 계획본지 11월16일자 A-2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철회했다.   메트로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주민들의 부담 없는 탑승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트로 버스와 열차 간 2시간 이내 무료 편도 환승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일반 성인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 75센트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교통국은 내달 1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애인 및 고령 탑승객의 기본요금 유지 비수기 요금제 폐지 라이프 탑승객에 한하여 매월 20회 무료 탑승권 제공 50% 할인 혜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 요금은 현재 7달러지만 공청회 이후 5달러로 학생 요금은 현재 1달러에서 75센트로 감액할 계획이다. 반면 30일 패스는 사라질 방면이다.   교통국 관계자는 "요금 변경으로 승객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원치 않다"며 "요금 인상 제도를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요금 조정 계획 채택을 바탕으로 한 연간 요금 수입은 1억4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 채택 예산보다 3900만 달러 증가한 수익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연간 약 2억5000만 달러 수익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메트로는 지난달 새 요금 인상안을 추진한다면서 일반 성인의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에서 2달러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4일 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부분의 노동자 계층 승객들로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주간 승차권 요금 제도를 반대했다.     특히 주간 승차권 판매할 때 소득이 없는 시니어의 경우 매주 8달러씩 내는 주간 승차권 구매로 인해 월평균 요금 32달러를 지불하게 된다고 반발하며 시스템 수정을 요구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에 메트로는 "새로 변경되는 요금제도는 일일 승차권 7달러와 주간 승차권 25달러를 사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요금 상한제 시스템이라 오히려 메트로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 승객들은 더 경제적인 혜택이 돌아간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교통 요금 요금 인상안 편도 기본요금 승차권 요금

2022-11-24

교통요금 인상 추진에 주민들 거센 반발

시니어들이 매달 구매하는 월 승차권과 환승요금 할인제도를 없애고 성인 요금을 인상하는 등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려는 LA카운티 교통국(Metro)의 움직임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메트로 새 요금제도 및 인상안 관련 공청회에서 70여명의 주민은 새로운 요금 제도는 저소득층에게 불공평하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새 요금 인상안은 일반 성인의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에서 2달러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오른다. 학생 요금은 현행 1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     가장 큰 변화는 월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던 승차권 제도를 없애는 대신 일일 승차권과 주 승차권 판매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새 요금 제도가 적용되면 당장 시니어의 경우 월 12달러씩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시니어는 그동안 매달 20달러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매주 8달러씩 내는 주간 승차권을 사기 때문에 사실상 월평균 요금은 32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반면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 요금은 현행 7달러에서 6달러로, 7일 승차권은 25달러에서 20달러로 낮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환승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받지 않았으나 새 요금제도가 적용되면 환승 요금도 또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한번 이동 시 지불하는 교통요금이 최대 6달러까지 오른다며 수정을 요구해왔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부분의 노동자 계층 승객들로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주간 승차권 요금 제도를 반대했다. 특히 주간 승차권 판매할 때 소득이 없는 시니어의 경우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고 시스템 수정을 요구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에 메트로는 “새로 변경되는 요금제도는 일일 승차권 7달러와 주간 승차권 25달러를 사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요금 상한제 시스템이라 오히려 메트로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 승객들은 더 경제적인 혜택이 돌아간다”고 해명했다.     한편 메트로는 기술적인 결함 등으로 공청회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주민들의 항의도 들어오자 오는 12월 1일 새 요금제도 및 인상안 관련 공청회를 한 번 더 개최한 후 채택 여부를 묻는 찬반 표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장연화 기자교통요금 인상 환승요금 할인제도 승차권 요금 요금 인상안

2022-11-15

시니어용 '월 승차권' 판매 중단…LA교통국, 대중교통 요금 변경

LA카운티 교통국(Metro)이 내년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리고 요금 제도도 대폭 변경한다.   9일 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새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에서 2달러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오른다. 단, 학생의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시니어 요금의 1일 승차권은 2.5달러에서 3달러로 오른다. 기존에 20달러만 내면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했던 월 승차권은 발행이 중단되고, 대신 1주일 동안 사용하는 7일 승차권을 8달러에 판매한다.  따라서 시니어가 내는 월 교통 요금은 32달러로 약 12달러가 인상될 전망이다.   반면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 요금은 현행 7달러에서 6달러로, 7일 승차권은 25달러에서 20달러로 낮아진다.     또 새 인상안에 따르면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는 경우 2시간 안에 갈아타면 요금을 면제하던 시스템도 내년부터 없어져 환승할 때도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단, 승객이 1일 또는 7일 승차권을 마감시일 안에 모두 사용했다면 남은 시간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을 6달러에 사 지하철 레드라인을 탔다가 골드라인(E)으로 환승했다면 승객이 지급하는 요금은 편도 기본요금인 2달러가 아닌 4달러가 된다. 이후 추가로 환승해서 6달러의 요금을 모두 낸 뒤에도 환승이 필요하다면 6달러 이후에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연 소득 4만2000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할인 승차권 ‘라이프’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 탑승 기회를 최대 30회까지 늘리지만 한 달 승차권(76달러)을 없애고 1주일 동안 사용하는 주 승차권(Weekly Dollar Cap)을 20달러에 판매한다. 따라서 저소득층의 한 달 교통요금은 4주 기준 80달러가 된다. 저소득층 시니어용 라이프 요금도 월 요금제를 없애고 1주에 8달러씩 받게 된다. 장연화 기자시니어용 la교통국 편도 기본요금인 승차권 요금 승차권 판매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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